"마일리지도 할인해드립니다. 비수기 때 마음껏 이용하세요."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5일부터 11월30일까지 마일리지를 활용해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기존보다 20% 적게 차감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3만마일이 필요하던 일본 노선 이코노미석의 경우 2만4000마일만 공제하면 보너스 항공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동남아는 4만마일에서 3만2000마일로,미주·유럽은 6만8000마일에서 5만4400마일로 각각 조정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비수기에 접어든 만큼 고객들의 마일리지 소진을 독려하기 위해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이라며 "할인 받기 위해선 행사 기간 중에 출발 및 도착이 모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울러 12월21일까지 만 20세 이상 회원 중 마일리지가 4만 마일 이상 남은 회원에 대해 마일리지로 전국 8개 호텔 숙박료를 결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키로 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