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닛산자동차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인 인피니티에 이어 대중 브랜드인 '닛산'의 한국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 법인인 한국닛산은 9일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10월 '닛산' 브랜드 차량의 수입,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판매될 '닛산' 차량은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크로스오버 SUV '로그'(Rogue)와 대표 모델인 중형 SUV '무라노'(Murano), 매력적인 중형차로 평가받는 '알티마'(Altima) 등이다.

구체적인 차종 및 가격은 닛산 본사와 한국닛산이 협의, 내년 상반기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도 대우자동차판매의 독점 수입. 판매 계약을 체결, 이르면 내년 6월께 SUV '파제로' 등 3종의 차량을 내놓을 계획을 발표했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