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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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은 한국기업 M&A 테마를 주제로 한 'KB2000시대 M&A 테마 주식형 펀드'를 9일부터 국민은행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불안정한 대주주 지분율로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주식, 단기차익을 노려 헤지펀드에 인수된 기업 또는 일시적인 사업부진 등의 결과로 채권단의 지분율이 높아진 기업, 풍부한 유동자금을 가진 기업 또는 기존 사업이 성숙화돼 M&A 추구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의 권문혁 상품개발팀장은 "국내 기업은 IMF 이후 투자에 지나치게 보수적이었고, 그 결과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저성장 국면에 들어간 한국의 경제 사이클을 감안할 때 기업들은 풍부한 현금을 무기로 시장지배력 강화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M&A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M&A 시장규모는 2001년 14조원에서 작년 21조원으로 50%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M&A 진행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 팀장은 "앞으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PEF 등을 감안하면 M&A 확산과 함께 관련 기업의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이 상품은 불안정한 대주주 지분율로 적대적 M&A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주식, 단기차익을 노려 헤지펀드에 인수된 기업 또는 일시적인 사업부진 등의 결과로 채권단의 지분율이 높아진 기업, 풍부한 유동자금을 가진 기업 또는 기존 사업이 성숙화돼 M&A 추구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한다.
KB자산운용의 권문혁 상품개발팀장은 "국내 기업은 IMF 이후 투자에 지나치게 보수적이었고, 그 결과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며 "저성장 국면에 들어간 한국의 경제 사이클을 감안할 때 기업들은 풍부한 현금을 무기로 시장지배력 강화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M&A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M&A 시장규모는 2001년 14조원에서 작년 21조원으로 50% 성장했다. 전문가들은 향후에도 M&A 진행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권 팀장은 "앞으로 더욱 왕성하게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PEF 등을 감안하면 M&A 확산과 함께 관련 기업의 프리미엄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