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훈디앤지의 유상증자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골든에셋네트워크가 임시주총 소집을 요구한데 이어 장내매수를 통한 지분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골든에셋네트워크는 9일 희훈디앤지 주식 28만3375주를 장내매수를 통해 추가로 취득, 지분율을 9.88%에서 10.75%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희훈디앤지의 지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던 골든에셋네트워크가 유상증자 발표 이후에도 지분확대 폭을 증가시키고 있어 향후 임시주총소집 요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골든에셋측은 "희훈디앤지에서 유상증자가 아니라도 자금조달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며 굳이 대다수 주주의 반대를 무릅쓰고 유상증자를 실시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희훈디앤지가 유상증자를 철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골든에셋은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