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씨 학력위조 및 각종 비리 혐의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씨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이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번 주 중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신씨의 미국 계좌를 파악,국내에서 현금이 흘러간 정황을 잡고 횡령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 중이다.

검찰은 주말인 7일 변 전 실장과 신씨,박문순 성곡미술관장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은 물론 참고인은 부르지 않고 신씨와 변 전 실장의 영장 청구서에 기재될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했다.

검찰은 전날인 6일 성곡미술관 직원을 불러 신씨의 공금 횡령에 관한 부분을 확인한 한편,신씨의 국내 증권계좌와 함께 미국 체이스은행 등의 계좌 내역도 분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