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래미안' 강북 재개발 휩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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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 들어 뉴타운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구역을 중심으로 '삼성 래미안'단지들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강북권 재개발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5일에도 동대문구 용두1재개발구역에 건설할 '래미안 용두'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선보였다.
이로써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 들어 강북권에 공급한 재개발 아파트는 모두 5곳,8323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재개발 조합원 몫을 뺀 일반 분양물량은 1731가구다.
지난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강북권에 공급된 재개발 단지 일반분양물량(3165가구)의 54.7%가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분양된 셈이다.
더욱이 대부분 단지들이 1000가구를 훌쩍 넘는 대단지이고 이들 신규 공급 단지 인근에는 기존 래미안 단지들이 있어 향후에는 '매머드급 래미안 타운'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초부터 지속된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이들 재개발구역 내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최고 수백대 1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재개발 절반이 삼성 브랜드
올해 공급됐거나 분양 예정인 삼성 브랜드의 강북권 재개발 아파트는 지역별로 성북구 3곳,강북구 1곳,동대문구 1곳 등이다.
이들 단지는 규모면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최대 수준이다.
지난 8월 분양한 성북구 '길음뉴타운 래미안'은 2871가구로 웬만한 도시개발사업과 맞먹는 규모다.
지난 5월 선보인 '미아뉴타운 래미안' 역시 2577가구의 대단지다.
이들 두 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는 2010년 상반기가 되면 이미 조성돼 있는 '미아 래미안 1차''길음 래미안 1~3차'와 함께 미아·길음 뉴타운 지역은 1만여가구의 래미안타운으로 탈바꿈된다.
지난 1월 분양된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1161가구)도 주변 종암·월곡 지역에서 분양된 래미안 단지들과 함께 입주시점인 2009년께 5000여가구의 래미안타운으로 조성된다.
유용국 삼성물산 차장은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강남 재건축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4~5년 전부터 사업 방향을 재건축에서 강북 재개발 시장으로 일찌감치 돌린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분양된 강북권 삼성의 재개발 아파트는 중·소형을 선호하는 실수요층이 몰리면서 높은 인기를 끌어 관심을 모았다.
'종암동 래미안'의 110㎡(33평)형은 최고 7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길음뉴타운 래미안'과 '미아뉴타운 래미안'도 각각 233.5대 1(82㎡),106.5대 1(110㎡)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동대문구 '래미안 용두' 모델하우스 개장
삼성물산은 5일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용두'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고 올해 막바지 강북 재개발 아파트 인기몰이에 나섰다.
전체 1054가구 규모(79.7~150.2㎡)로 28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이 바로 단지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1250만~1500만원 선이며 10일부터 1순위 접수를 받는다.
피트니스 센터와 실버·보육시설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일부 아파트는 타워형으로 설계돼 양면 개방형 평면구조가 적용됐고 150.2㎡(45평)형은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이 회사는 5일에도 동대문구 용두1재개발구역에 건설할 '래미안 용두'단지의 모델하우스를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선보였다.
이로써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올 들어 강북권에 공급한 재개발 아파트는 모두 5곳,8323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재개발 조합원 몫을 뺀 일반 분양물량은 1731가구다.
지난 1월부터 10월 현재까지 강북권에 공급된 재개발 단지 일반분양물량(3165가구)의 54.7%가 래미안 브랜드를 달고 분양된 셈이다.
더욱이 대부분 단지들이 1000가구를 훌쩍 넘는 대단지이고 이들 신규 공급 단지 인근에는 기존 래미안 단지들이 있어 향후에는 '매머드급 래미안 타운'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올초부터 지속된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이들 재개발구역 내에서 공급되는 일반분양 아파트는 최고 수백대 1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재개발 절반이 삼성 브랜드
올해 공급됐거나 분양 예정인 삼성 브랜드의 강북권 재개발 아파트는 지역별로 성북구 3곳,강북구 1곳,동대문구 1곳 등이다.
이들 단지는 규모면에서도 해당 지역에서 최대 수준이다.
지난 8월 분양한 성북구 '길음뉴타운 래미안'은 2871가구로 웬만한 도시개발사업과 맞먹는 규모다.
지난 5월 선보인 '미아뉴타운 래미안' 역시 2577가구의 대단지다.
이들 두 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는 2010년 상반기가 되면 이미 조성돼 있는 '미아 래미안 1차''길음 래미안 1~3차'와 함께 미아·길음 뉴타운 지역은 1만여가구의 래미안타운으로 탈바꿈된다.
지난 1월 분양된 성북구 '종암동 래미안'(1161가구)도 주변 종암·월곡 지역에서 분양된 래미안 단지들과 함께 입주시점인 2009년께 5000여가구의 래미안타운으로 조성된다.
유용국 삼성물산 차장은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강남 재건축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4~5년 전부터 사업 방향을 재건축에서 강북 재개발 시장으로 일찌감치 돌린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분양된 강북권 삼성의 재개발 아파트는 중·소형을 선호하는 실수요층이 몰리면서 높은 인기를 끌어 관심을 모았다.
'종암동 래미안'의 110㎡(33평)형은 최고 7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길음뉴타운 래미안'과 '미아뉴타운 래미안'도 각각 233.5대 1(82㎡),106.5대 1(110㎡)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동대문구 '래미안 용두' 모델하우스 개장
삼성물산은 5일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동대문구 용두동 '래미안 용두'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고 올해 막바지 강북 재개발 아파트 인기몰이에 나섰다.
전체 1054가구 규모(79.7~150.2㎡)로 28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2호선 용두역이 바로 단지 앞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1250만~1500만원 선이며 10일부터 1순위 접수를 받는다.
피트니스 센터와 실버·보육시설 등 다양한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일부 아파트는 타워형으로 설계돼 양면 개방형 평면구조가 적용됐고 150.2㎡(45평)형은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