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박근혜 예우갖춰 모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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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선대위 구성과 관련,측근을 통해 박근혜 전 대표에게 "예우를 갖춰 모시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 후보 측은 지난주 박 전 대표 측 핵심측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선대위에) 가장 예우있게 모시는 것이냐"며 박 전 대표의 '의중'을 타진했고,박 전 대표는 이 같은 보고를 받은 뒤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직책이 거론된 공식 제안은 아니었다.
박 전 대표의 반응은 아직 나온 게 없지만 주변 측근들은 "(박 전 대표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가 선대위에 참여할지 여부와 참여할 경우 어떤 직책을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 측은 내심 박 전 대표가 '명예선대위원장'이나 '고문'직을 맡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직책을 맡을지에 대해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박 전 대표 본인이 이 후보를 도와 정권교체에 힘을 쏟기를 원한다"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방유세와 TV방송연설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선대위 구성에서 박 전 대표 측을 최대한 배려할 방침이다.
박 전 대표 측근들 상당수를 지역선대위에 중용한다는 복안이다.
유승민 의원이 대구시당 전략기획본부장,이혜훈 의원은 서울시당 부위원장,이정현 전 캠프 공동대변인은 중앙선대위 공보특보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후보는 4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식에 참석한 뒤 밤늦게 행사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박 전 대표 캠프의 총괄본부장이었던 김무성 의원과 화합주를 나누며 부산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제의했다는 후문이다.
부산=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이 후보 측은 지난주 박 전 대표 측 핵심측근을 통해 "어떻게 하면 (선대위에) 가장 예우있게 모시는 것이냐"며 박 전 대표의 '의중'을 타진했고,박 전 대표는 이 같은 보고를 받은 뒤 심사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 직책이 거론된 공식 제안은 아니었다.
박 전 대표의 반응은 아직 나온 게 없지만 주변 측근들은 "(박 전 대표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표가 선대위에 참여할지 여부와 참여할 경우 어떤 직책을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 측은 내심 박 전 대표가 '명예선대위원장'이나 '고문'직을 맡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직책을 맡을지에 대해 내부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박 전 대표 본인이 이 후보를 도와 정권교체에 힘을 쏟기를 원한다"며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지방유세와 TV방송연설 등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선대위 구성에서 박 전 대표 측을 최대한 배려할 방침이다.
박 전 대표 측근들 상당수를 지역선대위에 중용한다는 복안이다.
유승민 의원이 대구시당 전략기획본부장,이혜훈 의원은 서울시당 부위원장,이정현 전 캠프 공동대변인은 중앙선대위 공보특보단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후보는 4일 오후 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식에 참석한 뒤 밤늦게 행사장 인근 포장마차에서 박 전 대표 캠프의 총괄본부장이었던 김무성 의원과 화합주를 나누며 부산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제의했다는 후문이다.
부산=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