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직원들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을 지지하는 의결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의 모임인 동아제약발전위원회는 10월 5일 직원 총회를 개최하고, 보유중인 13만 1천842주(1.3%)에 대한 의결권을 현경영진 지지를 위해 행사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위원회는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말까지 직원당 100주(2%), 2010년까지 직원당 500주(10%) 보유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로 했습니다. 차세광 동발위 위원장은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세력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히 맞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아라고 말했습니다. 차 위원장은 또 "기관투자자들을 포함한 모든 주주들은 이번 주총에서 동아제약의 미래와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현경영진을 적극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