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20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5일 오후 1시 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1%) 하락한 2001.68을 기록중이다.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오전 중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지자 한때 1990선 초반까지 밀리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이 다소 줄어드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2억원과 276억원 순매수중이고, 기관은 862억원 '팔자'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9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2.21%) 건설업(-1.87%) 철강.금속(-1.64%) 섬유.의복(-1.2%) 전기.전자(-1.24%) 등의 업종이 하락세인 반면 보험(4.4%), 의료정밀(2.59%) 증권(1.71%) 금융업(1.23%)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현대중공업(0.91%) 국민은행(0.48%) 신한지주(0.47%) 등이 소폭 오르고 있으나, 삼성전자(-2.3%) 포스코(-.171%) 한국전력(-0.23%) SK텔레콤(-1.14%) 현대차(-2.51%) 등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29%) 오른 817.1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과 5억원 매수 우위에 있으나, 외국인이 19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에이치앤티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NHN(4.58%) LG텔레콤(3.16%) 하나로텔레콤(1.78%) 키움증권(0.78%) 등의 대형주들이 상승세다. 메가스터디(-1.43%) 태웅(-0.55%) 아시아나항공(-0.7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