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 암보험, 이렇게 골라라...10월부터 암보험 줄고 보험료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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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들어 일부 보험사들이 암보험료를 올렸다.
보험 업계 평균인 표준 위험률 대신 회사별 경험 위험률로 보험료를 산정했기 때문이다.
회사별로 다른 경험 위험률을 적용하다 보니 암 보험료가 제각각이 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대형 보험사들은 지난해 7월부터 "더 이상 손해보는 장사를 할 수 없다"며 암 보험을 없애고 있어 암보험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줄어들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충실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알짜 암보험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암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AIG생명과 흥국생명,미래에셋생명 등 약 11곳.삼성·대한·교보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은 지난해 7월 이후 암보험을 팔지 않고 있다.
이 달 들어 암보험을 판매 중인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보험료를 올리거나 보장범위를 줄였다.
반면 동부생명과 동양생명,농협,우체국 등은 암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암보험에 가입하기 전 미리 알아두고 있어야 할 점들도 있다.
일반 보장 보험은 첫 보험료를 낸 날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암보험은 가입 후 90일이 지난 뒤 암 진단을 받아야 보험금을 탈 수 있다.
대신 중복 보장이 되지 않는 손보사의 상해보험과 달리 암보험은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암 진단 보험금 1000만원을 주는 암보험 2건에 가입한 뒤 암 진단을 받으면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암보험에는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이 있다.
만기환급형은 보험 가입자가 만기 때까지 살아 있으면 주계약 보험료를 돌려주기 때문에 순수보장형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이 때문에 적은 보험료를 내려면 좀 더 어린 나이에 순수보장형 암보험에 가입하는 게 낫다.
하지만 보험료가 싼 암보험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보장내역과 보험료를 함께 고려해야 좋은 보험을 선별할 수 있다.
좋은 암보험을 찾으려면 우선 본인이 가입하는 암보험의 보장기간이 80세까지인지 확인해야 한다.
40세부터 70세 사이에 암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암보험은 대부분 가입 후 20년간 매달 보험료를 내고 80세까지 보장받는다.
그 다음 일반 암(남자:위암·간암·폐암,여자:자궁암·유방암·난소암) 진단시 받는 금액이 많은 보험을 찾아야 한다.
일반 암보다 걸릴 확률이 낮은 고액암(뇌암,골수암,백혈병 등) 진단시 받는 보험금 액수와 피부암이나 상피내암 등 기타암을 보장하는지 여부는 그 이후에 파악해도 된다.
통상 일반 암 진단시 받는 보험금이 고액암 진단 보험금보다 10배가량의 가치를 갖는다.
가령 일반 암 진단 보험금이 2000만원,고액암 진단 보험금이 3000만원인 보험과 일반 암 진단 보험금이 1000만원,고액암 진단 보험금이 1억원인 보험의 보험료가 같다면 전자가 더 좋은 보험이라는 얘기다.
김진관 농협 보험상품개발팀 차장은 "보험료가 같다면 일반 암 진단 보험금이 높게 책정돼 있고 암 수술비와 입원비를 특약이 아닌 주계약으로 보장하는 보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보험 업계 평균인 표준 위험률 대신 회사별 경험 위험률로 보험료를 산정했기 때문이다.
회사별로 다른 경험 위험률을 적용하다 보니 암 보험료가 제각각이 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대형 보험사들은 지난해 7월부터 "더 이상 손해보는 장사를 할 수 없다"며 암 보험을 없애고 있어 암보험을 선택할 수 있는 폭도 줄어들고 있다.
적은 비용으로 충실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알짜 암보험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 암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AIG생명과 흥국생명,미래에셋생명 등 약 11곳.삼성·대한·교보생명 등 대형 보험사들은 지난해 7월 이후 암보험을 팔지 않고 있다.
이 달 들어 암보험을 판매 중인 대부분의 생보사들은 보험료를 올리거나 보장범위를 줄였다.
반면 동부생명과 동양생명,농협,우체국 등은 암 보험료를 인상하지 않았다.
암보험에 가입하기 전 미리 알아두고 있어야 할 점들도 있다.
일반 보장 보험은 첫 보험료를 낸 날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지만 암보험은 가입 후 90일이 지난 뒤 암 진단을 받아야 보험금을 탈 수 있다.
대신 중복 보장이 되지 않는 손보사의 상해보험과 달리 암보험은 중복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암 진단 보험금 1000만원을 주는 암보험 2건에 가입한 뒤 암 진단을 받으면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암보험에는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이 있다.
만기환급형은 보험 가입자가 만기 때까지 살아 있으면 주계약 보험료를 돌려주기 때문에 순수보장형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이 때문에 적은 보험료를 내려면 좀 더 어린 나이에 순수보장형 암보험에 가입하는 게 낫다.
하지만 보험료가 싼 암보험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보장내역과 보험료를 함께 고려해야 좋은 보험을 선별할 수 있다.
좋은 암보험을 찾으려면 우선 본인이 가입하는 암보험의 보장기간이 80세까지인지 확인해야 한다.
40세부터 70세 사이에 암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암보험은 대부분 가입 후 20년간 매달 보험료를 내고 80세까지 보장받는다.
그 다음 일반 암(남자:위암·간암·폐암,여자:자궁암·유방암·난소암) 진단시 받는 금액이 많은 보험을 찾아야 한다.
일반 암보다 걸릴 확률이 낮은 고액암(뇌암,골수암,백혈병 등) 진단시 받는 보험금 액수와 피부암이나 상피내암 등 기타암을 보장하는지 여부는 그 이후에 파악해도 된다.
통상 일반 암 진단시 받는 보험금이 고액암 진단 보험금보다 10배가량의 가치를 갖는다.
가령 일반 암 진단 보험금이 2000만원,고액암 진단 보험금이 3000만원인 보험과 일반 암 진단 보험금이 1000만원,고액암 진단 보험금이 1억원인 보험의 보험료가 같다면 전자가 더 좋은 보험이라는 얘기다.
김진관 농협 보험상품개발팀 차장은 "보험료가 같다면 일반 암 진단 보험금이 높게 책정돼 있고 암 수술비와 입원비를 특약이 아닌 주계약으로 보장하는 보험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