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산업, 진양화학, 한국폴리우레탄공업 등 지주회사 설립을 발표한 진양 관련주들이 5일 엇갈린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주회사 설립을 발표한 전날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진양산업은 전날과 같은 2480원으로 보합세다. 전날 5%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같은 시간 진양화학은 전날대비 600(4.76%) 내린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어 전날의 하락폭을 더해가고 있다.

반면 전날 10% 넘는 낙폭을 기록했던 한국폴리우레탄공업은 전날대비 450원(3.32%) 오른 1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양홀딩스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각 회사를 분할해 지주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진양홀딩스 주식은 진양산업 1주당 0.147주, 진양화학 1주당 0.5주, 한국폴리 1주당 0.275주 등의 비율로 교부될 예정이다.

회사분할에 따른 진양홀딩스의 신주 교부를 반대하는 기존 3사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 예정가격은 진양산업 2576원, 진양화학 1만1945원, 한국폴리 1만3977원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