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심장병과 사지절단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 5명을 초청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심장병 수술 과 의족·의수 치료를 지원합니다. 이번에 입국하는 이라크 어린이 3명은 태어날 때부터 심장기형으로 잘 뛰지 못하는 상황이고, 나머지 어린이 2명도 팔과 다리가 절단되었으나 전쟁으로 인한 의료시설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들은 자이툰 부대는 외환은행 아르빌 지점을 통해서 나눔재단에 이들을 도울 방법을 문의하였고, 외환은행 나눔재단은 어린이들을 치료하기로 결정해 5명의 어린이가 아르빌과 두바이를 거쳐서 지난 3일 인천공항에 입국하게 된 것입니다. 외환은행 나눔재단 관계자는 “전쟁의 고통 속에 한창 뛰어 놀아야 할 어린이들이 정상적인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신음하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면서 “민간차원의 자발적인 구호활동을 통해 이라크와 한국간에 민간외교사절 역할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