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백만장자 1년새 14%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960만 가구… 운용자산 33조2000억弗
전세계 백만장자 가구 수가 1년 사이에 1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스톤컨설팅그룹이 2일 발표했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조사결과 작년 말 현재 운용자산이 100만달러를 넘는 전세계 가구는 960만가구로 전체의 0.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4% 증가한 것이다.
이들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은 33조2000억달러에 달했다.
백만장자 가구의 절반가량이 미국과 캐나다에 살고 있다.
25%는 유럽에,20%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은 전 세계적인 부(wealth)가 지난해 7.5%(약 100조달러) 증가한 반면 백만장자 가구 수는 14% 늘어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전세계적인 빈부격차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자산이 10만달러 미만인 가구가 보유한 자산은 2001년보다 감소했다.
반면 10만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가구가 보유한 자산은 2001년 51조4000억달러에서 작년엔 84조5000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또 전문 관리인들에게 운용을 의뢰한 자산만 500만달러가 넘는 최상위 부자 0.1%가 전세계 부의 17.5%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상위 부자들의 자산이 더 늘고 있는 것은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에서 짭짤한 재미를 봤기 때문이라고 보스톤컨설팅은 분석했다.
즉 지난해 세계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20%에 이르다보니 아무래도 투자자산이 많은 부자들의 자산이 크게 불어났다는 설명이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은 2000년부터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세계 부는 2002년부터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전세계 백만장자 가구 수가 1년 사이에 14%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스톤컨설팅그룹이 2일 발표했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의 조사결과 작년 말 현재 운용자산이 100만달러를 넘는 전세계 가구는 960만가구로 전체의 0.7%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14% 증가한 것이다.
이들이 운용하고 있는 자산은 33조2000억달러에 달했다.
백만장자 가구의 절반가량이 미국과 캐나다에 살고 있다.
25%는 유럽에,20%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은 전 세계적인 부(wealth)가 지난해 7.5%(약 100조달러) 증가한 반면 백만장자 가구 수는 14% 늘어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전세계적인 빈부격차는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자산이 10만달러 미만인 가구가 보유한 자산은 2001년보다 감소했다.
반면 10만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갖고 있는 가구가 보유한 자산은 2001년 51조4000억달러에서 작년엔 84조5000억달러로 크게 늘었다.
또 전문 관리인들에게 운용을 의뢰한 자산만 500만달러가 넘는 최상위 부자 0.1%가 전세계 부의 17.5%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최상위 부자들의 자산이 더 늘고 있는 것은 주식 채권 등 금융자산에 대한 투자에서 짭짤한 재미를 봤기 때문이라고 보스톤컨설팅은 분석했다.
즉 지난해 세계적으로 주가 상승률이 20%에 이르다보니 아무래도 투자자산이 많은 부자들의 자산이 크게 불어났다는 설명이다.
보스톤컨설팅그룹은 2000년부터 이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전세계 부는 2002년부터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