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코엑스에서는 에너지종합 무역전시회인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태양광, 풍력 등 여러 신재생 에너지 설비와 다양한 에너지절약 기술들이 소개됐습니다. 박성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 업체가 개발한 태양광 창호입니다. 보기에는 일반 창과 비슷하지만 유리와 유리 사이에 태양광 전지판이 들어 있습니다. 흔히 옥상에 있던 집광판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엄재용 이건창호 "건축자재와 일체화 돼 있어 별도의 설치공간이 필요없고 설치되는 곳에 건축자재 비용이 대체되며 건축물이 훨씬 수려하고..." 이번 전시회의 최대 관심은 역시 신재생 에너지. 전체 참여업체의 40%가 태양광, 지열, 그리고 이미 상용화된 풍력 등 관련 제품을 내놨습니다. 정부도 신재생에너지지원을 늘려 비중을 계속 높일 방침입니다. 이재훈 산업자원부 제2차관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은 R&D 등 장기적인 지원에 주력하고 풍력이나 태양열같은 상용화되고 있는 부분은 애플리캐이션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새로운 에너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너지를 덜 쓰는 기기들도 주목받았습니다.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는 LED는 이제 가로등, 형광등까지 제품 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종찬 금호전기 공학박사 "60W급 LED 등기구인데요. 수명이 5만시간으로 일반 형광등이 1만2천시간 정도 되니까 약 4-5배 되는 셈입니다." 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품 전시와 함께 모두 90여회의 에너지 관련 세미나가 열려 기후변화협약 등 최근 에너지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입니다. WOW-TV 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