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제간 융합교육 프로그램 UIT디자인 국제 메카로

국민대학교 UIT디자인컴패니언센터(Ubiquitous IT Design Companion Center,센터장 예종홍)는 2006년 수도권 대학특성화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설립됐다.

연계학문 간 융합 교육을 통한 국제적 위상 확보가 이 센터의 궁극적 목표다.

이를 위해 학제 간 융합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융합형 연구시스템 확립,융합형 UIT(Ubiquitous IT) 디자이너 창업보육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대를 UIT디자인 분야의 국제적 메카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센터에는 조형대학(공업디자인학과,시각디자인학과,금속공예학과,도자공예학과,의상디자인학과,실내디자인학과),경영대학(경영학부),전자정보통신대학(전자공학부,컴퓨터공학부) 등 이종 학문분야가 모두 참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UIT디자인시대를 맞아 디자인-IT-경영의 융합교육을 통해 분야별 전문성과 타 분야에 대한 이해를 갖춘 'Design Thinker'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디자인 프로덕션 시스템 구축 및 산학협력 등을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전문성 심화 △디자인 융합 트랙 운영과 디자인 경영 트랙 운영 등을 통한 융합역량 습득 △디자인적 사고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센터는 특히 국민대가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알리아스 공인인증 교육센터와 연계돼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알리아스 인증센터는 2004년 UIT디자이너 육성 교육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설립된 이래로 첨단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국제적 인력양성을 위한 해외교류 차원에서 이탈리아의 명문 디자인교육기관인 도무스아카데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단은 이를 통해 산업디자인과 패션디자인 및 디자인 매니지먼트 등 도무스아카데미의 DA Master course(장기석사과정)와 DA Short Course(단기연수과정)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예종홍 센터장은 "서로 다른 3개의 전공분야를 융합하는 것은 미래형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미래에는 디자인산업 등 창조산업이 곧 국가경쟁력 되는 만큼 국제적 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