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북변동 일대 170만㎡(51만여평)의 김포 구도심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발된다.

1일 김포시와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김포시 북변·감정·사우동 일대 170만㎡를 '북변동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해 김포신도시 등 신시가지와 연계 개발해 김포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김포시는 북변동 재정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이다. 김포시는 내년 3월께 지구지정,8월에 재정비촉진계획 수립 등을 거쳐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이 일대 재정비사업이 완료될 경우 김포 구도심과 김포 신도시가 사실상 연결될 것으로 보여 김포지역의 기반시설 연계성 제고와 균형발전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김포시와 주공은 1일 경기도 김포시와 '김포 원도시(구도심) 균형발전 촉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주공은 이에 따라 북변동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한 총괄사업관리자 역할을 맡아 재정비촉진계획 수립과 도로·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 설치·관리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