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해주,남포등에 개성공단과 같은 제 2의 경제특구 개발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함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높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비무장지대(DMZ)를 `평화지대(Peace-Zone)'로 바꾸도록 제의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청와대는 제2의 개성공단이나 특구 건설 방안을 단순히 남의 대북투자, 북의 경제번영이란 경제적 측면보다는 최후의 냉전지대 상징인 비무장지대와 북방한계선등 연계한 `평화벨트'로 엮는 방안과 연계시켜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군사적 충돌 위험이 높은 지역이 바다의 경우 서해 NLL이고 육지에선 DMZ"라며 "이 지역의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평화지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