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정국교 에이치앤티 대표(47)를 '9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했다.

정국교 대표는 1990년대 후반 재직하던 컴퓨터 부품회사가 외환위기 후유증으로 문을 닫자 회사가 퇴직금으로 준 원자재를 가지고 2000년 에이치앤티를 설립했다.

정 대표는 회사 설립 이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의 핵심 부품인 HSA(Head Stack Assembly) 생산 및 연구개발에 주력해 왔다.

에이치앤티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HSA를 제조하는 회사로 고품질의 HSA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657억원과 순익 100억원을 올렸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