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선조들이 기름진 땅에서 품질좋은 쌀이 생산된다고 하여, 임금님 수라상에 올려졌던것으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의 쌀.

이천은 우리나라 쌀을 대표하는 고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이천에 들르면 유명 관광명소로 이천쌀밥집이 즐비하게 들어서있다.

하지만, 27일 방송하는 MBC불만제로에서는 이천 쌀밥집에서 이천쌀이 아닌 타 지역 쌀을 쓰고있는 사실을 고발한다.

이뿐이 아니다. 취재팀의 확인 결과 심지어 이천시가 인증해준 '임금님표 이천쌀' 사용업소 조차도 '임금님표 이천쌀' 이 아닌 다른 지방미를 발견할 수 있었다.

'임금님표 이천쌀' 은 이천 시내의 9개 농협이 관내 지역 농민들의 계약재배를 통해 재배하고 있으며, 이천쌀 생산량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쌀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미 한달전부터 농협 창고는 텅텅 비어있다고 하는데….

시중에 유통 중인 경기미를 대상으로 품종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경기미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타 지역 품종이 대거 나왔으며 어떤 브랜드는 10여 가지 품종이 섞인 것도 있었다.

값싼 호남, 충청도 쌀이 값비싼 경기미로 둔갑하는 실태는 27일 저녁 6시 50분 방송하는 MBC "불만제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소비자가 기가막혀'코너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넓어지면서 늘어나는 쇼핑몰 사기로 인해 소비자들에 대한 피해들을 고발하는 시간을 갖고 문제점들을 추적해 해결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에 소비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에스크로 제도'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