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名酒 '면천 두견주' 27일부터 다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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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군은 수년째 생산이 중단됐던 당진의 명주(名酒) '면천 두견주'를 27일부터 다시 생산한다고 밝혔다.
'면천 두견주'는 고려 개국공신이었던 복지겸의 딸 영랑이 아버지 병을 고치기 위해 진달래 꽃잎으로 빚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두견주는 1986년 11월 문화재청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생산을 시작했으나 2001년 기능보유자 박승규씨가 사망하면서 그동안 생산이 중단됐다.
군은 2003년부터 면천두견주 재생산 프로젝트를 가동,2회에 걸친 학술용역을 통해 표준화하는 한편 두견주 제조자(8가족 16명)를 전수자로 선발,지난해 문화재청에서 면천두견주 보존단체로 지정받았다.
군은 이번 면천두견주 재생산을 계기로 두견주의 명맥을 이을 수 있는 '두견주 전수회관'을 건립하고 복지겸 장군 사당,면천읍성 등 지역 문화인프라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당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면천 두견주'는 고려 개국공신이었던 복지겸의 딸 영랑이 아버지 병을 고치기 위해 진달래 꽃잎으로 빚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서려 있다.
두견주는 1986년 11월 문화재청에서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생산을 시작했으나 2001년 기능보유자 박승규씨가 사망하면서 그동안 생산이 중단됐다.
군은 2003년부터 면천두견주 재생산 프로젝트를 가동,2회에 걸친 학술용역을 통해 표준화하는 한편 두견주 제조자(8가족 16명)를 전수자로 선발,지난해 문화재청에서 면천두견주 보존단체로 지정받았다.
군은 이번 면천두견주 재생산을 계기로 두견주의 명맥을 이을 수 있는 '두견주 전수회관'을 건립하고 복지겸 장군 사당,면천읍성 등 지역 문화인프라와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당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