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카리스마 오광록 "촌장이라고 다 근엄할수는 없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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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수지니의 사부 '현고'역의 오광록이 주목받고 있다.
극중 현무의 신물을 모시는 거물촌의 촌장이자 우사의 환생인 '현고'.
여느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그려지는 촌장의 근엄한 이미지는 다르게 인간미 넘치고 부드러우면서도 어리버리함까지 가진 촌장으로 등장하여 극의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극중 오광록은 수제자인 수지니(이지아 분)의 장난에 매번 당하며 어설픈 촌장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돈을 벌기 위해 수지니와 함께 가짜 점쟁이로 변신하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 등 인간미 넘치는 촌장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현고는 사신의 우두머리로 극이 진행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현명함과 지혜로움을 발산할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오광록은 1982년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으로 데뷔, 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복수는 나의 것>,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친절한 금자씨>, <흡혈형사 나도열>, <잔혹한 출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관록이 묻어나는 개성 있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닥터깽>,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등 브라운관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로 호평 받았다.
현재 라디오 <지현우의 기쁜 우리 젊은 날>(FM 103.5MHZ)의 ‘시작(詩作): 밤의 백일장’ 코너를 맡아 진행하고 있는 오광록은 영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촬영에 한창이기도 하다.
오광록이 출연하는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수, 목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