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하이닉스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반도체주 전반에 걸쳐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미국 금리인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됐던 반도체주 주가가 D램 가격 하락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증시는 상승했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주가는 10% 이상 하락했고 미국의 금리발표 이후에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D램 가격이 지난 10일 이후 계속해서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실적이 악영향을 받을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 증권사들도 반도체주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낮추는 추세입니다. 대신증권은 D램 가격 하락으로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6천400원에서 4만1천원으로 내렸습니다. 이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10% 이상 하향 조정하면서도 3만원을 밑도는 지금의 주가는 장부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D램 가격 하락 여파로 최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반도체주에 대한 불안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발표될 미국 경기지표가 반도체주 반등의 기회를 제공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