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다시 40만원 고지 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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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주가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0만원대를 다시 돌파했다. 컨테이너선 수주 분량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인식되는 등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일 오전 9시 5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9500(2.41%) 오른 4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만3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관은 최근 한 달 새 현대중공업의 주식 130만주 가량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11일 장중 40만3500원까지 오른 바 있어 2개월여만에 40만원 고지를 다시 밟은 것이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아시아-미국 동부 해안의 물동량 증가와 파나마운하 확장에 따른 컨테이너선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장근호 하나대투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조선 뿐 아니라 비조선 부문에서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현대삼호중공업 등 투자유가증권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20일 오전 9시 58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9500(2.41%) 오른 4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1만3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관은 최근 한 달 새 현대중공업의 주식 130만주 가량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11일 장중 40만3500원까지 오른 바 있어 2개월여만에 40만원 고지를 다시 밟은 것이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아시아-미국 동부 해안의 물동량 증가와 파나마운하 확장에 따른 컨테이너선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현대중공업이 국내 조선업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장근호 하나대투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조선 뿐 아니라 비조선 부문에서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졌다"며 "현대삼호중공업 등 투자유가증권의 가치가 상당히 높다는 점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