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한TV 가격이 계속 떨어지며 안방극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80만원대 PDP TV까지 출시되며 PDD TV는 추석 연휴도 없이 공장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지난 2000년 42인치 PDP TV 한대당 가격은 950만원대. 하지만 이듬해인 2001년 750만원대로 뚝 떨어졌고, 40인치 LCD TV가 본격 출시된 2003년에는 420만원대로 3년만에 반값으로 내려왔습니다. 심지어 지난 8월에는 50인지 PDP TV까지 100만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쉽게 이러한 가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900만원대로 시작한 40인치 LCD TV 역시 4년만에 가격은 160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PDP와 LCD. 치열한 경쟁속에 틈새 시장을 노리는 전략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S-LG전자, 80만원대 PDP TV 출시) LG전자는 '한국형 PDP TV'를 모토로 80만원대 32인치 PDPTV를 선보였습니다. PDPTV의 대중화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20~30평형대 아파트가 가장 많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이는 내년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 비슷한 주거형태를 가진 중국 시장을 염두한 포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치대별 다양한 제품에, 가격까지 떨어지자 날씬한 TV를 찾는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삼성SDI는 최근 주문이 급격히 늘자 추석 연휴에도 공장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들은 앞으로 LCD TV를 대세로 보고, 2009년부터 PDP TV의 매출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PDP와 LCD. 각기 단점을 극복하려는 기술개발과 보급화를 위한 가격 인하 전쟁까지 가세하고 있어 최후의 승자를 점치는 것은 장담하기 어려워 졌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