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소송으로 분양이 중단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3단지 재건축단지인 '트리지움'의 단지 내 상가분양이 재개됐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은 트리지움 아파트조합이 상가조합에 대해 제기한 상가분양금지 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따라 화성씨앤디는 이날부터 다시 분양을 시작했다.

기존 잠실 주공3단지 내 상가 운영자 모임인 '상가조합'은 화성씨앤디가 올초 아파트 조합으로부터 상가 일반분양 물량을 1040억원에 일괄 매입해 지난 7월 분양에 나서자 "아파트조합이 분양업체에 상가를 헐값에 매도했다"며 같은 달 상가 분양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