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자사주 166만주 매입, 주가영향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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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지난 4일 임단협에서 타결한 1인당 30주의 무상주 교부를 위해 166만주 가량의 자산주 매입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1183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증권업계는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이 노사관계 개선이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이 7.19%인데 반해 현대차는 종업원 보유 지분이 미미한 편"이라며 "이번 무상주 교부는 부장급 이하 직원 모두에게 무상으로 지급된다는 측면에서 향후 생산성 향상과 주인의식 고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10년만의 무분규 임급협상 타결에서 이미 합의된 사항인데다 매입하는 자사주가 하루 평균 6만9401주로 현대차의 최근 6개월 하루 평균 거래량 대비 4.4%에 불과해 주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무상주 교부 규모가 보통주 총 발행주식수의 0.76%에 불과해 물량부담(Overhang)에 대한 우려도 지나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증권업계는 현대차의 자사주 매입이 노사관계 개선이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우리사주조합 지분율이 7.19%인데 반해 현대차는 종업원 보유 지분이 미미한 편"이라며 "이번 무상주 교부는 부장급 이하 직원 모두에게 무상으로 지급된다는 측면에서 향후 생산성 향상과 주인의식 고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서 연구원은 "10년만의 무분규 임급협상 타결에서 이미 합의된 사항인데다 매입하는 자사주가 하루 평균 6만9401주로 현대차의 최근 6개월 하루 평균 거래량 대비 4.4%에 불과해 주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무상주 교부 규모가 보통주 총 발행주식수의 0.76%에 불과해 물량부담(Overhang)에 대한 우려도 지나친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