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지난 18일 접수를 마감한 IB 경력직 전문인력 공개 채용에 300명 넘게 지원하는 등 우수인력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50명을 뽑는 대우증권 IB 경력직 공채에는 총 310여명이 지원했으며 국내 금융회사는 물론 외국계 금융회사, 회계법인, 대기업, 컨설팅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지원했습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 또는 은행 근무 경력자들이 30여명, 회계법인 경력자 50여명, 대기업 경력자 30여명 등이 지원해 국내 증권사 IB부문의 향후 성장성에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지원자 중에는 공기업 및 법무법인 출신자와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태영 대우증권 IB사업추진부장은 “대우증권이 글로벌IB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지원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수지원자가 많은 만큼 서류심사 기준을 높이고 면접 심층질문을 보다 전문화하는 등 선발과정에 대해 추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IB 경력직 공채에서는 PI와 PF부문에 각각 80여명, 파생상품 60여명, M&A와 IPO 각각 30여명이 지원해 투자부문과 파생상품부문이 매우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으며 대우증권은 서류심사를 거쳐 실무자 면접 등을 통해 내달 총 50여명의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입니다. 대우증권은 글로벌IB 도약을 위해 현재 250여명 수준인 IB관련 인력을 2010년까지 500여명으로 늘릴 계획이며 내부 우수직원 양성프로그램 확대와 더불어 외부 전문가 영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