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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되면서 '물 산업'이 21세기 '골드마켓'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수를 유입해 담수로 치환하는 '해수담수화플랜트'는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프로젝트다.

2011년 해외시장 규모만 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 각국이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쏟아 붓고 있다.

우리나라도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12월 건설교통부는 세계 5위의 기술국가 반열에 오른다는 목표아래 광주과학기술원을 총괄기관으로 선정,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단(단장 김인수 www.seahero.org)을 출범시켰다.

사업단은 5년간 연구비 총 15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단은 연평균 17%의 성장세를 보이는 역삼투압(RO) 방식의 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인수 단장은 "5년 내 연간 1조원 이상의 수주를 창출하기 위해 대형플랜트의 건설,플랜트의 고효율 운용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핵심소재 국산화 등을 실현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저에너지(Low Energy),대형화(Large Scale),안정성(Low Fouling)의 3L 원칙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