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부실채권 처리 전문자회사 우리에프앤아이가 베트남 공상은행으로부터 3백7십만불 규모의 기업 담보부 부실채권 매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베트남 자산관리공사, 미국계 사모펀드인 Clearwater Capital Partners와 공동 추진한 것으로 국내 금융기관 최초 베트남 기업구조조정 시장 진출입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축적한 부실채권처리 노하우를 살려 출자전환 등 구조조정을 통해 해당 기업의 회생절차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손병룡 우리에프앤아이 대표는 "지난 6월 2천만불 규모 중국 부실채권 투자에 이어 해외 부실채권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국내 기업구조조정 경험을 활용해 유망한 블루오션인 동남아 부실채권시장을 선점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