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관세 조기철폐율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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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협상 첫째날, 양측간 핵심이슈는 상품분야의 관세 조기철폐비율이었습니다.
김한수 한·EU FTA 수석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크라운 플라자호텔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수정 양허안을 놓고 치열하고 팽팽한 설전이 있었다"며 "EU측은 다시 한번 심각한 실망을 했으며 조기철폐 부분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불만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EU측 주장에 대해 "교역액을 기준으로 전체 품목을 보면 EU측의 조기철폐비율은 89%, 우리측은 68~69% 수준이지만 관세부과 대상 품목으로 볼 때는 우리측이 58%로 EU측의 56%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