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14일 마감한 열린공채 5기 원서접수 결과 총 80명 모집에 1만3천371명이 지원해 금융권 최고의 경쟁률인 16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외환은행은 지난 2005년 하반기부터 국내은행 최초로 학력과 연령을 파괴하고 만 20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열린공채를 실시해왔습니다. 이번 열린채용의 지원자들은 전문대졸 이하 학력자도 전체 응시자의 11% 수준인 1천433명이나 지원했고, 연령별로는 20대 지원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30대는 물론 40세 이상도 69명이고 50세 이상이 4명이나 포함됐습니다. 또 국내외 석·박사 출신이 614명, 한국공인회계사 2명, 미국공인회계사 23명, 세무사 34명, 노무사 2명, 관세사 8명 등 전문직자격증 소지자 외에도 토익 900점 이상 고득점자가 1천715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에 21.4배에 달하는 등 우수한 자질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환은행은 10월2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외부전문기관에 의한 적성검사와 실무진 면접, 2박3일 합숙으로 진행되는 프리워크숍, 개별 임원면접, CEO 면접 등 과정을 거쳐 11월 13일 8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