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쇠고기 수입 증가에 따라 17일부터 서울 축협 등 114개 하나로마트에서 DNA(유전자) 검사를 통한 한우인증사업을 시작합니다. 이번 사업은 농협축산물판매장에서 쇠고기 입고시 샘플을 채취해 지정 검사기관인 '축산사료연구소 중앙분석센터'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매장에 비치합니다. 농협은 소비자들이 판매장에서 '한우 DNA 판정 결과서'를 확인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한우고기의 안정적 소비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내년부터 검사규모와 수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유통구조가 더욱 투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