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강세다.

17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세아베스틸은 전일보다 6.88%(1500원) 오른 2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4일 1%대 하락했지만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급등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세아베스틸에 대해 자동차산업에서 특수강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가를 3만2300원으로 기존대비 48.8% 상향조정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세아베스틸은 국내 특수강 봉강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수강 봉강 2단계 증설 완료, 시장점유율 확대와 함께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07년과 2008년 특수강 매출액은 각각 28.8%, 18.9%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만3000톤 규모의 프레스 투자로 2009년 상반기부터 단조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의 프레스 설비를 바탕으로 조선과 기계 산업에 사용되는 고수익 대형자유단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9년 이후, 세아베스틸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