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3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적정주가를 6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권성률 하나대투 연구원은 "MLCC(MultiLayer Ceramic Capacitor)의 고성장세가 기대 이상이고 휴대폰 부품의 실적 개선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삼성전기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종전의 468억원에서 528억원으로 12.8%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MLCC 월 매출액이 500억원에 육박하면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되고 있고, 카메라모듈의 중국 이전 완료로 원가가 절감돼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HDI(High Density Interconnector)도 손익분기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권 연구원은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