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계절변화 순응하는 게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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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주말 이틀 동안 자신의 미니홈피에 최근의 심경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16일 홈페이지 인사말을 "강은 비가 오면 불었다 줄었다 하지만 바다는 언제나 그대로인 것을…"이라고 올렸다.
앞서 박 전 대표는 홈피 인사말을 경선 직후인 지난달 23일 "지지해주신 여러분들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고, 이어 지난 2일에는 "앞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고 심경을 피력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또 15일 늦은 밤에도 홈피 자유게시판에 '이제 가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새로운 계절이 오면 항상 우리가 계절에 맞춰서 모든 것을 바꿔가고 그 계절에 순응하면서 살아왔다.
아마 인간이 바꿀 수 없는 유일한 것이 자연의 이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이번 글은 지난 7일 이명박 후보와의 회동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본인의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당내 현안에 대해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큰 그림을 보며 정치 행보를 하겠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박 전 대표는 16일 홈페이지 인사말을 "강은 비가 오면 불었다 줄었다 하지만 바다는 언제나 그대로인 것을…"이라고 올렸다.
앞서 박 전 대표는 홈피 인사말을 경선 직후인 지난달 23일 "지지해주신 여러분들의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썼고, 이어 지난 2일에는 "앞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인으로 거듭나겠다"고 심경을 피력한 바 있다.
박 전 대표는 또 15일 늦은 밤에도 홈피 자유게시판에 '이제 가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특히 "새로운 계절이 오면 항상 우리가 계절에 맞춰서 모든 것을 바꿔가고 그 계절에 순응하면서 살아왔다.
아마 인간이 바꿀 수 없는 유일한 것이 자연의 이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이번 글은 지난 7일 이명박 후보와의 회동 이후 처음으로 외부에 본인의 의사를 드러낸 것이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 측 관계자는 "당내 현안에 대해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큰 그림을 보며 정치 행보를 하겠다는 뜻 아니겠느냐"고 해석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