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보통예금 통장과 증권사 CMA 중 어느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까?

고민되면 양다리를 걸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보통예금을 통해 수수료와 금리 우대 혜택을 누리고 CMA로 높은 이자를 챙기라는 얘기다.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약간의 손품을 팔아야 하지만 그 방법은 간단하다.

월급은 은행의 기존 보통예금 통장을 통해 받고 각종 공과금과 대출이자,카드대금도 보통예금 통장을 통해 결제하는 것이다.

그 다음 남은 여유자금을 CMA로 옮기면 된다.

은행은 급여를 이체하면 인터넷 뱅킹 이용 수수료를 면제해주기 때문에 은행 통장에서 CMA로 옮기는 데 돈이 들지 않는다.

반대로 CMA에서 돈을 뽑아야 할 때는 연계 계좌가 개설된 은행 자동화기기(CD·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면 수수료를 물지 않는다.

단 CMA에서 은행 통장으로 이체할 때 드는 인터넷 뱅킹 수수료를 면제받으려면 월 10만원 이상 적립식 펀드 가입 등의 일정 조건을 채워야 한다.

물론 아무 조건 없이 인터넷 뱅킹 수수료가 무료인 CMA 상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