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2005년 이후 미술품을 집중 구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외부 압력이나 개인적 친분으로 예술품을 구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은 "2001년 본점 여의도 신축이전과 지점점포 레이아웃 변경으로 미술품 구입 필요성이 있었지만 IMF 사태로 미술품을 구입하지 못하다가 2005년 이후 대규모 순이익을 시현하면서 판화 등 소품위주의 작품 구입을 재개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작품구입은 해당부서에서 인터넷 사이트나 화랑의 작품 소개집 등을 검토해 허용된 예산범위 내에서 설치장소에 맞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도별로는 2003년 1점 구입에 4백만원을 지출했고, 2004년 3점 3백만원, 2005년 37점 151백만원, 2006년 17점 270백만원, 2007년에는 현재까지 36점 96백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