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퀀트펀드, 8월 손실 사상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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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위기로 휘청거렸던 골드만삭스의 `퀀트` 헤지펀드가 8월 한 달간 22.5%에 이르는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부실 헤지펀드 `글로벌 알파`가 8월 한 달간 22.5% 손실을 입어 월간 손실액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큰 손실이 난 것은 신용 위기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환율 부분에서만 8.9%의 손실을 입었기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측은 "저금리의 엔을 매도하고 고금리의 호주달러를 매입하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을 유지했지만, 지난달 호주달러 가치가 엔에 대해 6% 하락하면서 큰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