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S, 외인·기관 연일 매수..외인 지분 5% 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HRS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초 1%에도 미치지 못하던 외국인 보유비중이 6%에 육박하고 있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HRS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말 0.85%(13만9860주)에서 전날 5.92%(96만8629주)로 늘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만 82만8769주(5.07%)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기관은 지난 8월 이후 65만1896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HRS 주가는 8월 이후 전날까지 48.25% 급등했다.
이같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실리콘 부문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다우코닝과의 제휴로 인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HRS는 지난 7월 다우코닝(Dow Corning Corporation)사와 마케팅 협력, 신제품 개발, 상표사용, 원재료 장기공급 등 실리콘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내 실리콘고무 시장에서 양사의 시장점유율이 약 59%에 이른다며 전략적 제휴 계약 체결로 인한 상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다우코닝과의 전략적 제휴로 HRS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HRS는 지난 1990년 독일 바이엘 화학의 실리콘 사업부와 전력적 제휴를 맺은 이후 10년만에 약 11배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다우코닝과 체결한 전략적 제휴가 바이엘과의 사업제휴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우코닝과의 제휴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신 기술협력 및 국내외 공동 마케팅 강화가 기대되며 다우코닝 상표 사용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좋아지고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으로 원가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HRS의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각각 44.3%, 11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HRS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달말 0.85%(13만9860주)에서 전날 5.92%(96만8629주)로 늘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서만 82만8769주(5.07%)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기관은 지난 8월 이후 65만1896주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HRS 주가는 8월 이후 전날까지 48.25% 급등했다.
이같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실리콘 부문 세계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다우코닝과의 제휴로 인한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HRS는 지난 7월 다우코닝(Dow Corning Corporation)사와 마케팅 협력, 신제품 개발, 상표사용, 원재료 장기공급 등 실리콘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내 실리콘고무 시장에서 양사의 시장점유율이 약 59%에 이른다며 전략적 제휴 계약 체결로 인한 상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도 다우코닝과의 전략적 제휴로 HRS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HRS는 지난 1990년 독일 바이엘 화학의 실리콘 사업부와 전력적 제휴를 맺은 이후 10년만에 약 11배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다우코닝과 체결한 전략적 제휴가 바이엘과의 사업제휴보다 질적인 측면에서 양호한 것으로 평가돼, 시너지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우코닝과의 제휴로 시장점유율이 확대되고 신 기술협력 및 국내외 공동 마케팅 강화가 기대되며 다우코닝 상표 사용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가 좋아지고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으로 원가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HRS의 향후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각각 44.3%, 115.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