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아이티, 라이브코드로 우회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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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동화기기 개발, 제조업체인 신우아이티가 라이브코드를 통해 우회상장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우아이티는 전날 라이브코드의 최대주주인 메이크딜에셋 외 1명으로부터 주식 251만2318주(22%)와 경영권을 190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라이브코드가 신우아이티를 흡수합병키로 해, 사실상 신우아이티가 라이브코드를 통해 우회상장하게 됐다. 합병기일은 12월 5일이며 합병안건을 위한 주주총회는 10월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브코드는 이와 함께 기명식 보통주 2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50% 감자도 실시키로 했다. 감자기준일은 12월 2일.
감자를 반영한 합병비율은 1대 2.0138196으로 신우아이티 기명식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라이브코드 기명식 보통주 2.0138196주를 교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우아이티의 최대주주인 최종관 대표외 1인은 합병후 법인의 12.92%를 보유하게 되며 2년간 보호예수된다.
신우아이티는 삼성전자통신 연구소 출신의 최 대표가 지난 1998년 설립했으며 '고속지폐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 지폐의 권종 구분, 위폐인식, 데이터 정보 보관 등이 가능한 금융솔루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측은 "우리 나라와 달리 한국가내에서 자국화폐 함께 달러 또는 유로화를 혼용해 사용하는 국가가 많기 때문에 해외 금융기관에서는 권종 구분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경제규모의 성장에 따라 고액권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위폐도 늘어나고 있어서 '지폐영상인식' 기기는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낱장방식으로 지폐의 영상을 인식하는 제품들이 몇몇 존재하지만 '고속 지폐영상인식' 기술의 제품은 세계적으로도 신우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라면서 "현재 이종화폐 사용, 화폐개혁 , 고액권 발행 국가들의 금융기관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조지폐 판별 및 관련정보의 데이터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44개국의 은행 입찰시 단독 입찰 및 납품을 진행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매출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외적인 공신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위해 우회상장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 63억200만원에 당기순이익 7억100만원을 기록했던 신우아이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율 24.6%, 세후 순이익율이 22.29%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우아이티는 전날 라이브코드의 최대주주인 메이크딜에셋 외 1명으로부터 주식 251만2318주(22%)와 경영권을 190억원에 인수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 라이브코드가 신우아이티를 흡수합병키로 해, 사실상 신우아이티가 라이브코드를 통해 우회상장하게 됐다. 합병기일은 12월 5일이며 합병안건을 위한 주주총회는 10월 31일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브코드는 이와 함께 기명식 보통주 2주를 동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50% 감자도 실시키로 했다. 감자기준일은 12월 2일.
감자를 반영한 합병비율은 1대 2.0138196으로 신우아이티 기명식 보통주 및 우선주 1주당 라이브코드 기명식 보통주 2.0138196주를 교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신우아이티의 최대주주인 최종관 대표외 1인은 합병후 법인의 12.92%를 보유하게 되며 2년간 보호예수된다.
신우아이티는 삼성전자통신 연구소 출신의 최 대표가 지난 1998년 설립했으며 '고속지폐 영상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각국 지폐의 권종 구분, 위폐인식, 데이터 정보 보관 등이 가능한 금융솔루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측은 "우리 나라와 달리 한국가내에서 자국화폐 함께 달러 또는 유로화를 혼용해 사용하는 국가가 많기 때문에 해외 금융기관에서는 권종 구분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며 경제규모의 성장에 따라 고액권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위폐도 늘어나고 있어서 '지폐영상인식' 기기는 필수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낱장방식으로 지폐의 영상을 인식하는 제품들이 몇몇 존재하지만 '고속 지폐영상인식' 기술의 제품은 세계적으로도 신우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라면서 "현재 이종화폐 사용, 화폐개혁 , 고액권 발행 국가들의 금융기관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조지폐 판별 및 관련정보의 데이터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세계 44개국의 은행 입찰시 단독 입찰 및 납품을 진행하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매출 활동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외적인 공신력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기위해 우회상장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매출액 63억200만원에 당기순이익 7억100만원을 기록했던 신우아이티는 올해 상반기 매출 61억원, 영업이익 14억원, 당기순이익 13억원을 달성, 영업이익율 24.6%, 세후 순이익율이 22.29%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