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2일 대경기계기술 지분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큐캐피탈 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큐캐피탈은 오는 17일 대경기계기술 채권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약 3주간 정밀실사를 벌인 뒤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큐캐피탈과 본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대경기계의 워크아웃 졸업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2005년 4월 워크아웃에 들어간 대경기계는 2년 반 만에 워크아웃을 졸업하게 된다.

1981년 설립된 대경기계는 화공기기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으로 석유화학산업 등에 필수적인 열교환기 생산과 관련해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