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휴대폰을 이용,간편하게 햄버거를 주문하고 결제까지 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한국맥도날드와 손 잡고 모바일 전자태그(RFID) 기반의 '터치오더(touch order)'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터치오더는 맥도날드 매장에 비치된 외장형 RFID 리더(판독기)와 메뉴 태그를 이용해 휴대폰으로 주문과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따라서 줄을 서서 주문하거나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주문·결제를 하고 주문한 음식(햄버거)이 나오면 터치오더 전용 창구에서 받아가면 된다.

SK텔레콤과 한국맥도날드는 연말까지 터치오더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기로 했다.

맥도날드 신촌점을 시작으로 서울시내 주요 매장 3~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RFID를 이용해 친구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