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유럽 중심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총괄법인 신사옥을 준공했습니다. 모두 948억원이 투자된 이 신사옥은 지상 11층, 지하2층 규모로 기아차의 독일 판매법인은 물론 유럽 디자인센터가 함께 입주해 유럽 자동차 시장 공략 전초 기지 역할을 맡습니다. 신차 품평회장을 지붕이 개폐돼 자연광 상태에서 정확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최첨단 다기능 복합 건물로 설계됐습니다. 기아차의 유럽 총괄법인은 이번 신사옥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 강화된 판매와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오는 2010년에는 60만대를 유럽시장에서 판매해 시장점유율 2.7%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