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자체 개발한 '기업금융체감지수(Corporate Finance Index)'가 특허청으로부터 BM(Business Method)특허를 취득했습니다. 기업금융체감지수는 경영자들이 자금을 조달·운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자금사정, 자금조달, 자금운용 등의 원활 정도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크면 기업금융 상황이 이전 반기에 비해 호전, 100보다 작으면 악화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산은은 지난 2월 통계청 승인을 획득해 매반기별로 기업금융체감지수를 조사·공표하고 있습니다. 김형종 산은경제연구소 금융시장팀장은 "기업금융에만 초점을 두는 통계조사가 없는 상황에서 업종별, 기업규모별 자금흐름 등 향후 기업금융 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해 기업의 경영계획과 정부의 금융정책 수립에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