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 최연소 합격 윤보령씨 "하루를 3교시로 나눠 분단위로 쪼개 공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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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27분에 일어나서 하루 16시간35분 동안 공부했어요."
최근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난 제42회 공인회계사 시험 결과 최연소(만 20세)로 밝혀진 윤보령씨(연세대 신학과 2년).그의 화법은 똑부러졌다.
9일 서울 신촌의 연세대에서 만난 그는 '시간 단위'가 아닌 '분 단위'로 끊어서 설명했다.
수상소감 또한 차분했다.
그는 "회계사인 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부터 (회계사에) 관심이 많았다"며 "남은 대학 기간에 AICPA(미국 공인회계사) 시험도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버지 윤종규씨는 전 국민은행 부행장으로 현재 김앤장 상임고문으로 일한다.
그의 최연소 합격 비결은 새벽시간 활용이었다.
원래 아침 잠이 많다는 윤씨는 "휴대폰 알람을 새벽 4시27분에 맞추면 30분께 일어난다"며 "대충 챙겨 나와 정확히 5시25분 연세대 중앙도서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5분간 공부 준비를 한 뒤 새벽 5시30분 '1교시' 공부를 시작했다.
윤씨는 하루를 '3교시'로 나눠 공부했다.
오전 5시30분~11시30분인 1교시가 끝나면 30분간 점심을 먹었다.
낮 12시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해 5시까지 2교시 공부를 했다.
30분간 저녁을 먹고 오후 5시30분부터 11시5분까지 3교시 공부를 마쳤다.
그가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은 16시간35분.
윤씨는 "시험 준비할 때는 친구들과 인간관계를 아예 끊었었다"며 "같은 시간을 어디에 투자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젠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최근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난 제42회 공인회계사 시험 결과 최연소(만 20세)로 밝혀진 윤보령씨(연세대 신학과 2년).그의 화법은 똑부러졌다.
9일 서울 신촌의 연세대에서 만난 그는 '시간 단위'가 아닌 '분 단위'로 끊어서 설명했다.
수상소감 또한 차분했다.
그는 "회계사인 아버지 덕분에 어릴 적부터 (회계사에) 관심이 많았다"며 "남은 대학 기간에 AICPA(미국 공인회계사) 시험도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버지 윤종규씨는 전 국민은행 부행장으로 현재 김앤장 상임고문으로 일한다.
그의 최연소 합격 비결은 새벽시간 활용이었다.
원래 아침 잠이 많다는 윤씨는 "휴대폰 알람을 새벽 4시27분에 맞추면 30분께 일어난다"며 "대충 챙겨 나와 정확히 5시25분 연세대 중앙도서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5분간 공부 준비를 한 뒤 새벽 5시30분 '1교시' 공부를 시작했다.
윤씨는 하루를 '3교시'로 나눠 공부했다.
오전 5시30분~11시30분인 1교시가 끝나면 30분간 점심을 먹었다.
낮 12시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해 5시까지 2교시 공부를 했다.
30분간 저녁을 먹고 오후 5시30분부터 11시5분까지 3교시 공부를 마쳤다.
그가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보낸 시간은 16시간35분.
윤씨는 "시험 준비할 때는 친구들과 인간관계를 아예 끊었었다"며 "같은 시간을 어디에 투자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젠 친구들과 마음껏 어울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