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맥쿼리증권은 북미 LCD TV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이미 LG필립스LCD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맥쿼리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미국 소비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자연스레 LCD TV 산업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통 채널을 확인해본 결과 수요가 예상만큼 발생하고 있고, 재고 수준도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9월말부터 유통업체들이 수요 둔화를 체감하게 된다해도 업체들이 제품가격을 매력적인 수준까지 떨어뜨릴 것으로 보여 수요는 하반기에도 계속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시장상회'와 목표가 5만25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