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려요소 조합해 새문화 만들 능력 갖춰야

신흥 성장기업 경영자들이 가져야 할 리더십은 무엇일까? 이번 포럼에서는 '소프트 파워'가 미래형 리더십의 첫 번째 요소로 꼽혔다.

펩시콜라의 애니 영 스크라이브너 중국 대표는 "경영자의 결단과 과단성이 하드 파워라면 소프트파워는 복합화되고 있는 현상 속에서 여러 요소를 자연스럽게 조합한 뒤 전혀 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힘"이라며 "소프트 파워는 미래를 성찰하는 능력이 없으면 발휘할 수 없다"고 말해 토론 참석자들의 공감을 샀다.

또 다른 리더십의 요체로는 '불확실성에 대한 솔직함'이 거론됐다.

닐리 크로에스 유럽위원회 경쟁분과위원장은 "신뢰를 얻지 못하는 경영자는 기업을 이끌 수 없고 그 신뢰는 솔직함을 확인하는 데서 나온다"고 지적했다.

소프트 파워와 불확실성에 대한 솔직함은 이날 행사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또 미래의 지도자들은 글로벌화에 대한 확실한 인식과 비전을 갖춰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