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현대약품 놓고 매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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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이 외국인 주요주주 간에 매매공방이 벌어지며 주목받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ABN암로은행 런던지점은 최근 두 달 동안 거의 매일 현대약품을 사들이고 있다.
ABN암로는 최근 4만2000여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11.66%에서 13.18%로 1.52%포인트 높였다고 공시했다.
지난 7월16일부터 대량 매수에 나서더니 150억여원을 투입,불과 두 달 만에 위협적인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 셈이다.
주식매수 방식도 두 달 가까이 거의 매일 사들이는 집중력을 과시해 '다른 의도가 있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ABN암로의 공격적인 매수와 달리 기존의 장기투자자 외국인 안홀드는 10%에 육박했던 지분율을 5%대로 낮췄다.
안홀드는 2004년부터 지난 6월까지 매수에 나서 9.29%에 달했던 지분율이 최근 5.72%로 낮아졌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ABN암로은행 런던지점은 최근 두 달 동안 거의 매일 현대약품을 사들이고 있다.
ABN암로는 최근 4만2000여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11.66%에서 13.18%로 1.52%포인트 높였다고 공시했다.
지난 7월16일부터 대량 매수에 나서더니 150억여원을 투입,불과 두 달 만에 위협적인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 셈이다.
주식매수 방식도 두 달 가까이 거의 매일 사들이는 집중력을 과시해 '다른 의도가 있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다.
ABN암로의 공격적인 매수와 달리 기존의 장기투자자 외국인 안홀드는 10%에 육박했던 지분율을 5%대로 낮췄다.
안홀드는 2004년부터 지난 6월까지 매수에 나서 9.29%에 달했던 지분율이 최근 5.72%로 낮아졌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