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미술 속으로] (28)인물화에 능한 최계근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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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평안남도 남포시에서 출생한 인민예술가 최계근은 중학시절 아버지가 일하던 강선제강소에 파견 미술가로 온 송찬형 화백으로부터 그림을 배웠다.
대동강 얼음 위에서 습작을 하는 송 화백에게 매료된 최계근 화백은 학교가는 것도 잊고 창작과정을 지켜보곤 했다고 한다.
송찬형 화백은 자신의 그림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학생을 무시하지 않고 지도하기 시작했다. 송 화백으로부터 소조 지도를 받은 최계근은 1959년 평양미술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열차 통학 시간에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기차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을 쉼없이 그려 이 시기에 그려낸 습작만해도 수천장이 넘는다고 한다.
노력은 결실을 맺어 최 화백은 다양한 인물의 성격을 잘 묘사해내는 화가로 성장하게 된다. 대학졸업작품인 조선화 <강철의 전사들>이 제9차국가미술전람회에 전시되면서 출세가도를 타기 시작했다.
1994년까지 조선미술가동맹 현역미술가,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단장으로 지내며 국보급 작품을 수많이 내놨다.
풍경화도 다수 그렸는데, 특히 따뜻하고 통일된 색깔이 특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설맞이> <남강> <삼지연의 새벽길> <용해공> 등이 있다.
용해공 167x85cm
<자료제공: 포털아트 www.porart.com>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대동강 얼음 위에서 습작을 하는 송 화백에게 매료된 최계근 화백은 학교가는 것도 잊고 창작과정을 지켜보곤 했다고 한다.
송찬형 화백은 자신의 그림에 큰 관심을 보이는 학생을 무시하지 않고 지도하기 시작했다. 송 화백으로부터 소조 지도를 받은 최계근은 1959년 평양미술대학에 입학하게 됐다.
열차 통학 시간에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기차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물들을 쉼없이 그려 이 시기에 그려낸 습작만해도 수천장이 넘는다고 한다.
노력은 결실을 맺어 최 화백은 다양한 인물의 성격을 잘 묘사해내는 화가로 성장하게 된다. 대학졸업작품인 조선화 <강철의 전사들>이 제9차국가미술전람회에 전시되면서 출세가도를 타기 시작했다.
1994년까지 조선미술가동맹 현역미술가,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단장으로 지내며 국보급 작품을 수많이 내놨다.
풍경화도 다수 그렸는데, 특히 따뜻하고 통일된 색깔이 특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설맞이> <남강> <삼지연의 새벽길> <용해공> 등이 있다.
용해공 167x85cm
<자료제공: 포털아트 www.porart.com>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