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엠더블유가 또 다시 미국 스프린트사로부터 대형 수주를 따냈습니다. 이로써 두달사이에 무려 1700만달러의 해외수주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자입니다. 케이엠더블유의 해외 수주가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케이엠더블유는 미국 스프린트사로부터 4세대 통신인 와이브로통신시스템에 들어가는 전자적제어 안테나와 옥외용여파증폭장치에 대한 660만달러의 수주를 받았습니다. 이로써 케이엠더블유는 올해 6월 12일 스프린트사와 마스터 구매계약을 체결한 이래 총 수주금액이 모두 1700만달러를 넘습니다. 이번 수주한 제품은 8월말부터 선적하기 시작해 올해 중에 모두 남품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올 4분기부터 미국 전역 시범기지국에 설치돼 운용될 예정이며, 본격투자가 이뤄지는 내년에는 수백억원의 매출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케이엠더블유의 독자적 기술인 안테나빔을 전자적으로 상하좌우 제어할 수 있는 기술, TDD 방식의 스위칭 기술 등은 현재 국제 특허로 보호받고 있고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 상반기 460억원의 매출과 91억원의 순이익으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케이엠더블유는 올 연간 매출 1200억원, 순익 230억원을 기록해 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화에 성공한 케이엠더블유가 괄목할 만한 수주를 통해 실적면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